호접란 오래 키우는 법 — 물주기부터 재개화까지
호접란, 생각보다 튼튼한 식물입니다
승진·개업 선물로 호접란 을 받고 "예쁜데 어떻게 키우지" 하며 검색하다 오신 분들이 많을 겁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호접란은 까다로운 식물이 아닙니다. 오히려 너무 자주 물을 줘서 죽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원산지가 열대 지역의 나무 위인 착생란이라, 뿌리가 흙이 아닌 수태(이끼)에 심겨 있고 건조에 강합니다.
물주기 — 일주일에 한 번이면 충분합니다
수태가 바싹 말랐을 때 주는 것이 원칙입니다. 보통 7~10일에 한 번, 겨울에는 2주에 한 번 정도입니다. 화분 속에 손가락을 넣어 보고 속까지 말라 있으면 그때 주세요. 물은 아침에 미지근한 물로, 잎에 닿지 않게 뿌리 쪽에 주는 것이 좋습니다. 잎 사이에 물이 고이면 무름병의 원인이 됩니다. 받침에 고인 물은 반드시 버려 주세요. 뿌리가 물에 잠겨 있으면 썩습니다.
놓는 위치 — 직사광선만 피하세요
호접란이 가장 좋아하는 자리는 커튼을 거른 밝은 창가 입니다. 직사광선은 잎을 태우니 피하고, 그렇다고 너무 어두우면 다음 꽃이 안 올라옵니다. 온도는 18~25도가 적당합니다. 사람이 지내기 좋은 온도면 호접란도 좋아한다고 기억하시면 됩니다. 겨울철 창가의 찬바람과 여름철 에어컨 바람이 직접 닿는 자리만 피해 주세요.
꽃이 진 후 — 버리지 마세요
호접란 꽃은 보통 2~3개월 갑니다. 꽃이 다 지면 버리는 분들이 많은데, 아깝습니다. 꽃대의 아래에서 3~4번째 마디 위를 잘라 주면 그 마디에서 새 꽃대가 올라와 다시 꽃을 볼 수 있습니다. 꽃대가 완전히 누렇게 말랐다면 밑동까지 잘라내고, 이듬해 새 꽃대가 올라오기를 기다리면 됩니다. 재개화까지 관리 포인트는 딱 두 가지입니다. 밝은 곳에 두기, 물 과하게 주지 않기.
흔한 실수 세 가지
- 매일 물 주기: 호접란 고사 원인 1위입니다. 잎이 쭈글쭈글해지는 건 물 부족보다 뿌리 썩음인 경우가 더 많습니다.
- 어두운 구석에 두기: 꽃이 진 후 관상 가치가 없다고 구석에 두면 다시는 꽃을 못 봅니다.
- 영양제 과다: 선물 받은 첫해에는 영양제 없이도 충분합니다.
선물용 호접란을 찾으신다면
호접란은 3~5대 구성이 선물용으로 가장 많이 나가며, 가격은 60,000원부터입니다. 승진·취임·개업 어디에나 어울리고 리본 문구를 넣어 전국 당일 배달해 드립니다. 상품은 난 선물 페이지 에서, 주문은 1533-7022 로 하실 수 있습니다.